자료사진 |
유럽증시는 하루만에 반등하고 미국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1.5~1.7% 하락에 그치면서 그다지 큰 충격을 받지 않았다.
영국, 파리, 독일 등 유럽 주요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1% 안팎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99% 상승했고, 프랑스 CAC 40은 1.15%, 독일의 DAX 30 지수는 1.27% 각각 상승했다.
뉴욕증시도 1.5%안팍 조정에 그치며 큰 충격을 받지는 않는 모습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54.48포인트(1.48%) 떨어진 1만309.92에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61포인트(1.73%) 하락한 2138.4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9.14포인트(1.72%) 내린 1091.49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이 두바이쇼크는 증시에 조정은 불러올 수 있지만, 새로운 위기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불안심리를 가라 앉히고 있다.
세계 최대의 채권투자회사 핌코(Pimco)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공동 CEO는 이날 CNBC에 출연해 "조정이 어디까지 진행될지는 두고 보자"며 "그동안 랠리를 지속한 주식시장에 조정을 불러올 뿐, 새로운 위기의 시그널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부다비 정부가 두바이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두바이 문제가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