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MB,“친부자 아니다..법인세 수준 높아”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대통령과의 대화’특별 방송에서 부자감세 논란에 대해 우리의 법인세 수준이 '지금도 높다'면서 부자감세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날 프로그램의 김경란 KBS아나운서가 “설문조사결과 재임기간 가장 잘한 일은 G20 서울유치고 가장 못한 일은 부자감세라고 나왔다며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대통령이 되고 난 뒤 친대기업적이다, 친부자적이다라고 오해받지만, 나는 본능적으로 그런 쪽은 아니다"며 그러나 대기업이 잘돼야 좋은 일자리가 생기며,우리 정책은 중소기업이 우선이지만 모든 기업이 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인세는 최소한 외국과 수준을 맞춰야 한다"면서 "외국에서도 법인세를 낮추라고 우리 정부에 권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법인세를 낮추면 기업에 여력이 생기고 투자를 더하게 돼 일자리가 늘어난다"며 기업들이 세계와 경쟁하기에 우리의 법인세 수준은 지금도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세의 혜택 65%가 중소기업에 해당한다"면서 "이런 문제도 부자감세라고 공격하면  참 설명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한편,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구직을 원하는 사람과 뽑는 사람을 매치시키는 사업과, 해외 원조를 하면서 경험을 전수하는 데 연간 2만 명씩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벤처비즈니스도 집중 지원하고 1인 창업도 권장한다"며,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내년 하반기께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 답했다.

이밖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벤처창업에 성공사례가 드물다는 대학생의 질문에는, “눈높이를 낮추지 말고 맞췄으면 한다. 중소기업에도 눈을 한번 돌려보라. 벤처에 대해서도 남의 말만 듣지 말고 그야말로 도전해야 한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