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균형있게 증진시킬 방향을 제시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선포했다고 지난 11월 29일 밝혔다. 이번 헌장에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주주·고객·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균형 있게 증진시켜 선진적인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하이닉스는 국내외 경영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회사 소유 구조의 특성을 반영한 지배구조의 원칙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지난 2007년 도입한 '신(新)이사회 제도'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회사 지배구조의 원칙과 방향을 포괄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선포된 기업지배구조헌장은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을 명확히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기능을 강화한 하이닉스의 지배구조 운영 원칙을 제시했다. 또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그리고 임직원에서 지역사회에 이르는 다양한 관계자의 권리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룬 '이해관계자' 및 '공시'의 5개 분야로 구성되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배구조헌장의 제정을 통해 투명 경영과 선진적인 기업지배구조 확립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다시 한번 대내외적으로 천명해 주주와 투자자 등 시장에서의 신뢰를 더욱 제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헌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하이닉스 홈페이지(www.hyni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