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두바이 쇼크' 약세를 보였으나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하면서 장중 한 때 1,56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30일 코스피는 11시 30분 현재 31.54포인트 상승한 1,556.04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시장이 지난주 말 두바이 사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유럽증시는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투신 중심의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개인 및 보험 등의 매수세와 일본 등 아시아증시의 강세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1,560선을 회복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를 제외한 나머지업종들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 기계, 금융업종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우리금융은 두바이 쇼크에서 벗어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카프로는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업황 개선전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외국계 매수세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녹십자홀딩스는 이식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11시 30분 현재 10.43포인트 상승한 462.10에서 거래되고 있다.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및 개인의 매수세로 460선에 근접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동화홀딩스, 글로웍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성광벤드, 하나투어,유니슨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아이리버는 독일 최대서점에 전자책을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휴비츠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망으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테마별로는 3차원영상, 전자세금계산서, 의료기기, PMP, 수소에너지, 외국국적상장기업, 인공태양, e-book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