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건국대 오명 총장, 파라과이 국립대서 명예박사학위 받아

오명 건국대 총장이 28일(현지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국립대학교에서 페드로 제라르도 곤잘레스 총장으로부터 파라과이의 정보화 지원과 IT 교육 · 연구발전, 한-파라과이간 교류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오 총장은 2006년부터 파라과이와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에 우리나라의 IT발전 경험과 정보화 노하우를 전파하는 정보통신 기술 원조와 디지털 협력사업을 지원해왔다. 파라과이국립대는 “지식 및 과학 부문에서의 탁월함과 파라과이와 파라과이 아순시온국립대학교에 보여준 지원과 협력에 감사드리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지난해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파라과이에 중고 PC 200대를 기증했으며, 이번 파라과이 방문에서 우리나라 IT기업의 정보기술을 알리는 ‘전자정부 로드쇼’와 남미 정보화 후발국의 ICT 인프라 구축 및 정보화 교육 역할을 담당할 ‘한-파라과이 정보접근센터(IAC, Information Access Center)’를 아순시온국립대에 여는 등 파라과이를 비롯한 남미 지역에 한국의 IT기술과 IT 산업발전 경험을 원조하고 있다.

오명 총장은 또 지난해 8월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루고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으며 한국의 IT산업 발전 경험을 토대로 파라과이의 IT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과 파라과이의 IT 및 통신 산업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