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도시 중심 기능 강화와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내 합정 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2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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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상업용 빌딩 조감도 |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는 양화대교북단 합정로타리 주변에 있으며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세권인 합정역과 양화로·합정로 등 간선도로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로 성장잠재력이 많은 지역이다.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에 따른 합정전략정비지구와 연립해있어 합정4구역의 착공은 이미 착공한 합정1구역과 더불어 이 일대 개발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강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강 변화를 위한 합정전략정비구역으로 이 지역 일대가 재정비될 계획이라 지역주민의 기대가 크다.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는 지상 39층 규모의 합정 1구역이 2007년에 착공되어 현재 공사 중에 있고, 합정 2구역과 3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어 합정 4구역 착공으로 이 지역 개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문화, 상업, 금융이 어우러진 업무 중심지>
합정 4구역은 앞으로 업무 중심지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고 홍대문화권과 연결되는 문화시설까지 갖추어 명실상부 지역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합정 4구역은 24층, 총넓이 5만 3천여㎡ 규모로 주거기능이 없는 순수 상업·업무시설 위주로 건설되며, 이곳에는 보험사, 은행 등 금융기관 등이 입점할 예정으로 문화, 상업, 금융 등이 어우러진 업무 중심지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화 및 집회시설로 마포구청이 직접 운영할 계획인 2,033㎡ 규모의 B-boy 공연장과 연습장을 조성하여 홍대문화권과 연결,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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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상업용 빌딩 야경 조감도 |
특히 합정 4구역 개발로 이 지역에 있었던 부모 없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홀트아동복지회’가 40년 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아동복지를 중심으로 미혼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복지를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복지법인이다.
합정 4구역에는 업무빌딩과 함께 1975년에 건립된 홀트아동복지회 사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지상 6층 총넓이 7,000㎡의 새로운 홀트아동복지회 사옥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합정 4구역은 2007년 착공되어 공사 중에 있는 합정1구역과 더불어 합정 역세권의 중심기능을 갖추어 서울 서북생활권 지구중심의 자족도시로 발전하여 지역 간 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