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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배우 김남주가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 시즌2'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남주 측 관계자는 3일 오전 뉴스엔과 통화에서 "'내조의 여왕 시즌2' 출연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놉시스도 정확히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에 뚜렷하게 확정된 것은 없다. 다만 오랜만에 복귀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었던만큼 남다른 애정을 갖고 시즌2 출연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MBC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한 김남주는 8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 최고 인기 드라마로 떠오른 '내조의 여왕' 인기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 및 광고에까지 영향을 끼치며 줌마렐라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로써 '내조의 여왕'의 주역 3인방인 주연배우 김남주, 연출자 고동선 CP, 박지은 작가가 모두 뭉치게 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내조의 여왕'을 시즌 드라마로 만들려는 구상도 있다. '내조의 여왕'이 MBC 대표 브랜드 드라마로서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남주는 8년 만에 '내조의 여왕'으로 복귀해 저조한 시청률로 침체됐던 MBC 드라마 중 유일하게 선전, '2009 MBC 연기대상' 대상 후보로 '선덕여왕'의 고현정과 함께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내조의 여왕'은 온달수(오지호 분)의 고달픈 백수생활과 힘겨운 직장생활의 리얼함, 아줌마로 다시 만난 고교동창생 천지애(김남주 분)와 양봉순(이혜영 분)의 경쟁, 천지애를 향한 엉뚱 유부남 허태준(윤상현 분)의 귀여운 짝사랑, 한준혁(최철호 분)의 코믹한 완벽한 연기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사진=한국재경신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