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의 하나로 명촌교 북단 교차로가 개선된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는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이달 중순부터 내년 6월까지 6개월간 명촌교 북단 교차로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명촌교 북단 교차로는 출·퇴근시간 때마다 아산로 및 산업로 진입을 위해 한꺼번에 모이는 차량으로 심한 정체를 빚고 있으며, 교차로 북단의 강북로와 아산로 사이 산업로에는 건널목이 설치되지 않아 보행자의 무단횡단에 의한 교통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었다.
종합건설본부는 이에 따라 명촌교 북단 교차로상 강북로와 산업로 연결지점에 2개 차로 추가 확보, 산업로와 아산로 연결지점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해 이 지역 차량정체를 획기적으로 없앤다는 방침이다.
또 교차로 부근 산업로에 건널목 설치, 산업로와 아산로~울산역 루프(Loop: 고리)상 포장으로 주행성 확보, 양정 1·2교 고저 차 개선 사업에 의한 주행성 확보 등을 실시한다.
한편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50%씩 사업비를 부담해 지난 2004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울산시는 신삼호교 하부도로 개설공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남산로 구조개선사업, 29호 광장 교통체계 개선사업 등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