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시아(IXIA)가 신임 한국지사장으로 장승혁 지사장을 지난 11월 23일자로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장 지사장은 국내 계측기 시장에서 18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업계 전문가로서, 이전 회사인 JDSU에서 8년간 지사장을 지낸 바 있다.
장 지사장은 “최근 익시아가 보여주고 있는 매우 빠른 성장 속도와 활기찬 기업 문화에 매료돼 익시아에 합류하게 됐다"면서 "익시아는 최근 캐터펄트 커뮤니케이션(Catapult Communications)과 애질런트 N2X 사업부문(2009년 11월) 인수로 국내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게 됐으며, 이런 시장 내 주도적인 위치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국내 시장과 새로운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게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취임과 함께, 주요 인수합병에 따른 조직 정비와 국내법인 설립 등 2010년 고객 지원 정책과 마케팅 계획 수립 등 지사장으로서의 업무도 이미 시작했다.
장 지사장의 취임에 맞춰 한국 지사는 조직 정비 작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기존의 익시아, 캐터펄트, N2X 고객 등을 완벽히 지원하기 위한 한국 지사 조직 확대는 물론, 한국 시장에 특화된 전략 및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국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익시아의 아시아 총괄 책임자인 나빈 바트(Naveen Bhat)은 장 지사장 취임에 대해 “한국 시장은 인터넷 서비스 보급과 모바일 확대, IP 기술의 활용 등에 있어서 분명 아시아에서 선도적인 지역 중에 하나다.
우리는 한국 시장 내에서 다양한 팀 구성원을 통합하고 성장을 추진해 나갈 적절한 경영자가 필요했다. 한국 업계를 통해 검증된 기술 베테랑인 장승혁 지사장을 신임 한국지사장으로 맞아들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가 새로운 수준의 성장과 시장 보급을 이뤄낼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장승혁 지사장은 익시아에 합류하기 전 JDSU 한국지사(이전 Acterna, WWG, WG)에서 18년간 재직했다.
JDSU에선 8년간의 지사장 재직을 포함해, 세일즈 엔지니어 및 세일즈 매니저 등 다양한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1988년 한국항공대 통신공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