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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진표가 "올 누드로 볼일을 보는 습관이 있다"고 솔직 고백했다.
3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진표는 "상의도 걸치지 않은 올 누드로 볼일 보는 습관이 있어 밖에서 큰일(?)을 보지 않는다"며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이 같은 습관 때문에 밖에서는 큰 일을 보지 않는데,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때도 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진표는 "결혼 전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속이 안 좋아져서 어쩔 수 없이 큰일을 보러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 칸 안에 들어가 볼일을 보기 위해 입고 있던 정장 바지를 벗었다"고 설명했다. 마침 칸 안에는 옷을 걸 고리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문 위쪽에 바지를 걸쳐두었다고.
그러나 잠시 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닥쳤다.
김진표는 "화장실 안으로 두 사람이 들어왔는데 '어머, 웬 바지야?'라며 화장실 문에 있는 바지를 낚아채갔다"며 당황스런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급함을 느껴 모기만한 목소리로 '바지주세요'라고 부탁했는데, 두 사람이 바지를 들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더라"며 당시 난감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진표 외에 싸이, 제시카, 박지선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