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와 아시아 증시 강세속에 1,63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11시 30분 현재 5.78포인트 상승한 1,630.54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시장이 지난주 말 고용지표 개선과 상품 가격 하락 속에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1,63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및 증권사상품 등의 매수세와 일본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도세와 투신 및 연기금의 프로그램 매물부담으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철강, 보험, 의료정밀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계, 운수장비, 은행업종 등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미국향 교체 타이어 가격인상 기대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후성은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안 통과 기대감으로 초강세이며, 하이닉스는 외국계 매수세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고려아연은 국제금값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나타내고 있으며, KT는 외국계 매도로 인해 내림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11시 30분 현재 3.23포인트 상승한 486.86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갭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기관 및 기타법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및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CJ오쇼핑, 태광, 이엘케이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GS홈쇼핑, 하나투어, SK컴즈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바른전자는 스마트폰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슈프리마는 턴어라운드 전망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테마별로는 탄소배출권, 3차원영상, AM OLED, 조선기자재, 풍력발전, 여행 관련주 등이 선별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