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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硏, 아름다운 나눔 계획

안철수연구소가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글로벌 통합보안기업인 안철수연구소는 오는 12일 '아름다운 가게' 서울역점에서 나눔과 재활용을 주제로 한 자선바자 캠페인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2003년부터 7년간 꾸준히 행사에 참가해 온 안철수연구소는 김홍선 대표와 5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지난 11월부터 한 달 간 의류, 도서, 음반, 아동용품, 가전제품 등을 모아 약 3천400여 점의 재활용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이는 1인당 약 7점의 물품을 기증한 것으로, 일반적 기업 및 기관 평균인 1인당 약 2점에 비해 매우 높은 기증률을 보였다.

특히 안철수연구소는 올해에는 직원들에게 손난로를 나누어주는 사내 이벤트를 통해 물품기증과 판매자원봉사를 독려해 많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에도 시민들에게 가래떡과 보리차를 나누어 주는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행사일인 12일에는 김홍선 대표, 조동수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기증품 판매를 도울 예정이다. 자발적인 물품 재사용을 통한 사회적 비용의 절감 등의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기업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안철수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아름다운 재단'으로부터 제 1호 '아름다운 일터'로 지정돼 매달 직원들이 연중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여 낙도, 오지 청소년들에게 책을 보내는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겨'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 외에 공채신입사원 교육 필수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