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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히어로’에서 ‘용덕일보’와 ‘대세일보’의 본격적인 2막 전쟁이 시작된다.
9일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극본 박지숙/연출 김경희) 7회분에서는 이준기와 백윤식을 필두로 한 용덕일보와 대세일보의 한판승이 펼쳐진다.
드라마 ‘히어로’는 극 초반 불륜 전문 파파라치 삼류 잡지인 ‘먼데이 서울’의 생계형 열혈기자 진도혁(이준기 분)이 평생을 바친 대세일보의 배신으로 15년간 감옥에 있다 출소한 전직 쌍도끼파 두목 조용덕(백윤식 분)을 인터뷰하기 위해 만난 것에서 출발했다.
'히어로' 전반부에서는 진도혁(이준기)이 조용덕(백윤식)을 인터뷰 하기위해 만났다가 우여곡절 끝에 용덕일보를 창간하는 과정을 속도감 있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또 조용덕을 아버지처럼 여겼던 진도혁은 15년전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부모님의 살해범이 조용덕이라는 사실을 공칠성(주진모 분)으로부터 듣게 됐고 참을 수 없는 배신감을 느꼈다.
하지만 결국 진범은 용덕이 아닌 최일두(최정우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분노한 도혁이 오열하는 장면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드라마 후반부에 대한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히어로'는 기존의 원한 관계에 있는 상대를 향한 똑같은 앙갚음 식의 복수가 아닌 정당하고 당당함으로 맞서는 모습을 담아내 시청자들과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히어로’의 제작사 관계자는 “거창한 이야기보다는 가장 최소한의 상식으로도 설명되는 당당하고 떳떳한 사회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본격적인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펼쳐질 막강한 세력에 대한 삼류 인생들의 유쾌한 반란과 대결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9일과 10일 방송될 ‘히어로’ 7, 8회 분에서는 진도혁이 자신의 부모님을 죽이도록 사주한 최일두 회장과 대세일보를 무너뜨리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며 고군분투 할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Y&S커뮤니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