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가 대우건설의 주력 국외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 알제리에서 2억 7,800만 달러 규모의 LNG플랜트를 수주한 데 이어 10일 알제리 교통부 항만국(Ministère des Transports, Direction des Ports)으로부터 1억 4,865만 달러 규모 알제리 젠젠항(Djen Djen Port)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알제리 젠젠항 |
지난해 알제리 시장에 재진출한 대우건설은 6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알제리-오만 비료 공장과 2억 9,000만 달러 규모의 부그줄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등 대형공사를 수주했으며, 올해 초에는 2억 7,800만 달러 규모의 아르주 LNG 플랜트를 수주해 이번 젠젠항 확장공사까지 지난해와 올해에만 약 13억 5천만 달러의 공사를 수주했다.
알제리는 한반도의 10배 크기인 238만㎢의 면적에, 세계 14위 수준인 122억 배럴의 원유 매장량과 세계 9위 수준인 4조 5,500억㎥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한편, 알제리의 항만 교역량과 컨테이너 화물 수송량이 최근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냄에 따라 앞으로 항만 확장과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공사 등 항만 관련 공사의 꾸준한 발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