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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7명 ‘겨울방학 중 취업준비’

대학생 10명 중 7명이 올 겨울방학 가장 중요한 목표로 ‘취업준비’를 꼽았다.

11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대학생 693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계획’(*복수응답)에 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취업 준비’ 가 68.1%로 1위를 차지했다.

남녀의 차이가 없는 가운데, 특히 4학년의 비율은 89.0%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응답비중이 높았으며, 가장 응답비중이 저조했던 1학년 마저 46.8%가 ‘취업준비’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주요 겨울방학 계획 2위는 ‘아르바이트’(59%)로 나타났다. ‘토익, 회화 등 외국어 공부, ‘전공관련 지식 습득’ ‘국내외 여행’, ‘학점 관리 및 계절학기 수강’, ‘사회봉사 활동’ 등의 응답이 주요 겨울방학 계획으로 뒤를 이었다.

‘취업준비’를 응답한 학생들은 주로 ‘인턴, 봉사활동,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력 쌓기(57.6%)에 주력하겠다고 답했다. 35.0%는 ‘학원 수업 수강’으로 응답했으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응답도 32.4%로 나타났다. 이밖에 ‘공모전 수상’, ‘이미지 메이킹’, ‘자격증 취득’ 등의 의견도 있었다.

취업준비 비용은 남학생이 44만1780원, 여학생39만 7936원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에 드는 비용은 부모님 지원보다는 대학생 스스로 마련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웠다. 반면 ‘부모님의 지원을 통해 비용을 마련할 것’이라는 응답은 13.1%에 불과했으며, 2.3%는 아예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 공부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