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지식경제부는 내년 상반기 해외비즈니스 현장에서 인턴쉽 연수생을 모집한다.
'글로벌청년리더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본 과정에는 대학 3~4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선발된 연수생은 종합상사, 업종별 대표기업, 물류기업 등의 해외법인 또는지사에서 인턴쉽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파견할 연수생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각 언어권별로 적정인원을 배분하여 선발할 예정이며 파견지역의 현지어 구사능력, 참여 동기의 건전성과 구체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한다.
이 인턴쉽 프로그램에는 올해 상반기59명이 참여하였으며, 하반기에는 92명이 참가한 바 있다.
무역협회는“지난 8월말 수료한 1기 연수생은 졸업예정자 기준으로 약 70%가 이미 취업을 이루었으며 최근 실시한 참가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연수생과 인턴쉽 참여업체 모두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1기 수료생 가운데 4명은 독일과 일본에 현지 취업하였으며 다른 취업자들도 국내 유수 무역업체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역협회는 인턴쉽 사업의 성과를 더 높이기 위해 파견지역을 아세안, 인도 등 신흥 전략시장으로 더욱 다변화하고 전문 중소무역업체에 대한 파견도 늘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정부의 글로벌인재양성사업 포털싸이트(www.globaljump.go.kr)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받으며, 서류전형과 외국어테스트 및 면접절차를 거쳐 내년 1월 5일경에 연수생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무역협회는 본 과정에 참여할 우수 중소기업도 모집 중이다. 해외사업장을 가진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무역아카데미(02-6000-5372, 522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