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조준희 기업은행 전무이사(사진 왼쪽 4번째)와 진종승 톈진시 부비서장(사진 왼쪽 3번째)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행사 모습. 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중국 톈진시 시칭구에 지행(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
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중국 톈진시 시칭구에 지행(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11일 저녁 조준희 기업은행 전무이사(사진 왼쪽 4번째)와 진종승 톈진시 부비서장(사진 왼쪽 3번째)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영업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IBK기업은행은 중국 톈진시 시칭구에 지행(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톈진시는 중국 평균 국내총생산(GDP)보다 2배 이상의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기업은행이 지행을 여는 시칭구 지역은 한국 중소기업이외에도 다수의 현지기업들이 소재하는 톈진의 중심 공업지역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칭지행 개설을 통해 중국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거리가 멀어 톈진분행과 거래가 힘들었던 한국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며, “수신영업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고, 한국기업 위주에서 벗어나 현지화로 향하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997년 톈진에 분행을 개설하고 중국내 영업망을 계속 확대해 왔다.
톈진시칭지행이 설립되면 톈진, 칭다오, 선양, 옌타이, 쑤저우 분행과 함께 6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2010년 초 칭다오 지역에도 지행을 추가로 개설해 중국 영업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 6월말에는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니즈(Needs) 충족을 위해 중국현지법인인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를 세워 인민폐업무 등 업무영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