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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단비’, 한지민 이어 남상미와 스리랑카행

아프리카에 이어 일밤 '단비'가 스리랑카로 향한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의 '단비'가 아프리카에 1호 우물을 뚫은 것에 이어 이번에는 남상미와 함께 스리랑카로 향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아프리카 잠비아 지역에 우물을 뚫어 그 지역 사람들의 식수를 마련해준 '단비'(김용만 김현철 탁재훈 안영미 윤두준 한지민) 멤버들은 올해 중반 내전이 종식된 스리랑카 지역을 찾아 전쟁 후의 아물지 않은 상처 치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일밤'의 김영희 PD는 1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한 프로그램이 정부를 상대로 협상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단비'의 좋은 취지를 이해해준 스리랑카 정부에서 종군기자들도 접근하기 힘든 난민수용소의 촬영을 허가할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협상이 완료되는 3주 후에 떠날 것"이라며 "이번 게스트로는 남상미 씨가 함께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쟁으로 인한 폐해를 돌아보며 어린 나이에 소년병으로 총을 쥐었던 아이들에게 연필을 쥐어주고 꿈과 희망을 알려주고 싶다"며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그들을 도와줄 구호 물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정신적인 고통을 이겨낼 수 있게 할 정신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스리랑카 촬영분은 1월 중순 방영될 예정이며, 이는 20일 한효주가 출연하는 크리스마스 특집, 27일 2NE1이 출연하는 송년 특집과 1월 첫째주 박신혜 출연분이 방송된 직후 편성됐다.

'단비' 팀은 지난 6일과 13일 방송에서 아프리카 잠비아를 찾아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우물 파기에 나서 감동을 자아냈다. '단비' 팀은 김용만 탁재훈 안영미 김현철 비스트의 윤두준이 고정 MC를 맡아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서는 자선 프로젝트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더욱이 '쌀집 아저씨' 김영희PD의 복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