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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신규 분양 쏟아진다

광교, 송도국제도시 등 청약불패 지역 물량 대기 중


경인년 새해 첫 달 청약자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는 총 29곳, 1만 4802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비 6배 증가한 수치다.

전년보다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이유는 양도세 감면혜택 기한 시기가 2월 11일로 다가오면서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기지역 신규 분양도 대기 중이다. 입지여건이 뛰어난 도심권 재개발 물량과 올해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광교신도시는 4개 블록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도 1천 가구가 넘는 주상복합 물량이 예정돼 있다.

◇ 서울 - 도심권 재개발 물량 관심 집중
서울은 총 4곳 4백1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3곳은 입지여건이 좋은 도심권 물량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우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을 재개발해 8백11가구 중 77~162㎡ 2백1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성동구 금호동2가 1021의 2번지 일대 금호19역을 재개발해 1천57가구 중 150㎡ 33가구를 일반분양 준비 중이다.

금호건설과 동부건설이 공동시공을 맡은 성동구 옥수동 14번지 일대 지역조합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2백97가구 중 92~163㎡ 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강남권에서도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강동구 둔촌동 610번지에 있는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해 76~140㎡ 중 1백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 경기 - 선호도 높은 광교신도시 분양
경기에서는 총 13곳 7천6백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광교신도시에서는 4곳 분양이 예정돼 있어 뜨거운 청약열기가 예상된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13블록에 126~212㎡ 3백78가구, 14블록에 126~212㎡ 5백22가구, 15블록에 146~212㎡ 2백73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한양은 광교신도시 A22블록에 112㎡ 4백5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송지구에서도 3곳이 분양예정에 있다.

우림건설은 A-5블록에 130~190㎡ 4백5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EG건설이 A-10블록에 132~134㎡ 6백3가구, 동원개발은 A-17블록에 110~140㎡ 5백9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2천72가구 중 84, 142㎡ 9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용인시 중동 650번지 일대에 113~262㎡ 2천7백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 인천 - 송도 분양단지 인기 높을 듯
인천에서는 총 4곳 3천7백9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신규분양마다 청약불패를 보였던 송도국제도시에서 1천 가구 넘는 대단지가 대기 중으로 청약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5공구 RM1블록에 117~302㎡ 1천7백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 분양될 계획이다.

영종하늘도시에서는 올해에 이어 A40블록에 남광토건이 109㎡ 8백6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 지방 - 실수요자들이 탄탄한 대구, 부산 물량 주목
지방에서는 총 8곳 2천9백9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효성은 대구 남구 봉덕동 841의 5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해 3백37가구 중 109~175㎡ 2백5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삼환기업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4백70가구 중 82~112㎡ 1백8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