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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은초딩'에서 가수로 컴백한 은지원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촬영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남다른(?) 고백을 했다.
18일 밤 0시 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은지원은 신곡 '싸이렌'을 비롯해 히트곡 'Adios'를 열창했다. 이후 은지원은 MC 유희열과 토크시간을 가졌다.
정규 5집 앨범 '플라토닉'(Platonic)으로 4년 10개월만에 컴백한 은지원은 현재 '1박2일'과 SBS '절친노트'에 고정출연 중.
이와 관련해 은지원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때와 가수로 무대에 오를 때 갖는 마음가짐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은지원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는 생각을 별로 안 한다. 하지만 가수로서 무대에 설 때는 진지하다"면서 "'1박2일' 촬영할 때는 제정신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정신을 놓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의 소속사 측은 한 인터넷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은지원이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했기 때문에 열정이 크다. 하지만 현재 고정출연하고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애착도 강하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을 병행할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은 즉석으로 유희열과 묵찌빠 게임을 했다. 하지만 은지원은 유희열에게 승리를 거둔 것과 달리 남자 관객과의 대결에서는 지고 말았다. 이 남자 관객은 마치 작정이라도 하고 나온 듯 벌칙으로 은지원의 이마를 '딱밤'으로 강타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