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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시즌 2 예고로 열린 결말… 39.9% 최고 시청률 기록!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가 40%대에 육박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아이리스' 마지막회인 20회는 전국기준 3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19회분이 기록한 35.0%보다 4.9%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이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서는 35.5%로 마무리했다.

이날 진사우(정준호 분)는 NSS 요원들과 아이리스 용병 간의 총격전에서 사망했으며,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던 대통령(이정길 분)은 아이리스이기도 한 여비서 홍유진(명지연 분)에 의해 살해당할 위기에서 김현준(이병헌 분)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구했다.

3개월 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달콤한 시간을 보내던 승희(김태희 분)와 현준은 끝내 슬픈 운명을 맞았다. 승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반지를 사서 돌아오던 현준은 누군가에 의해 저격 당하면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나 현준을 죽인 대상, 아이리스의 수장인 미스터 블랙의 정체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최승희 역시 묘한 여운을 남겼다. 결국 수많은 의문점을 남긴 채 시즌2를 예고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 것.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고수-한예슬 주연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6회는 9.0%(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MBC '히어로'는 3.3% 등 부진한 시청률을 보였지만, '아이리스' 종영 후 시청자들의 관심이 어디로 모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