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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TV, 내년 대중화 시대연다

2010년 LED LCD TV시장은 2,600만대로 성장, 전체 LCD TV의 16%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LED LCD TV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www.displaybank.com)는 최근 발간된 ‘LED LCD TV 업체별 로드맵 및 시장전망’리포트를 통해 2009년 310만대 규모였던 LED LCD TV 시장이 2010년 2,600만대, 2013년에는 1억2,900만대로 성장해 전체 LCD TV 시장의 61.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TV 제조사들은 화질의 직하형과 슬림한 에지형을 두고 경쟁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지만 결국 소비자들은 슬림한 에지형을 선택,  하반기부터 대부분의 TV제조사들이 본격적으로 에지타입의 LED LCD TV를 출시하고 있다. 2010년에도 에지타입이 전체 LED LCD TV의 82%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출시된 주요 LED LCD TV 모델을 살펴보면,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가한 40~50인치급 대형 사이즈 모델이 많았으나 2010년에는 40인치급이 50%, 30인치급이 29%, 30인치급 이하에도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샤프, 필립스 파나소닉 등을 포함한 주요 TV세트 업체들의 2010년 TV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LED LCD TV 생산 목표를 전체 LCD TV 생산량의 2~30%, 많게는 40%이상까지 공격적으로 잡고 있으나, 일부 업체의 경우 LED LCD TV의 핵심부품의 수급상황에 따라 목표 수량 조정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LCD TV는 짧은 기간 동안 급속한 기술적 발전과 함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화질, 디자인에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부합하는 LED광원과의 접목은 LCD TV 업계에 더 많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10년은 LED LCD TV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