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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내·서중 양대시장 복합 상가건물로 재탄생

서울시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290-2번지 일대에 있는 모래내·서중양대시장 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모래내·서중양대시장은 1966년 건설된 이래 서부권 대표 시장의 하나로 운영됐으나, 건물의 노후화로 누수, 화재 등에 상시 노출되어 왔으며, 낙후된 외관으로 주위 경관을 해치고 있어 지난 2001년 10월 중소기업청장이 시장재개발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서울시는 계획적 개발을 위해 인근에 있는 “가재울뉴타운개발 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시장정비구역이 포함된 블록 전체를 하나로 개발하도록 유도했다.

모래내·서중 양대시장 복합형 상가건물 조감도
모래내·서중 양대시장 복합형 상가건물 조감도
모래내·서중양대시장은 인구 3만 명을 수용하게 될 가재울뉴타운의 남쪽에 자리잡아 간선도로인 모래내길과 용산선 가좌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모래내·서중양대시장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290-2번지 일대에 지상 27층, 지하 4층, 총넓이 82,937㎡의 주거복합형 상가건물을 짓는 사업으로 매장면적 9,943㎡의 판매시설과 3개의 타워동으로 이루어진 286세대의 공동주택으로 구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래내·서중시장 시장정비사업’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가재울뉴타운 대단위 아파트단지 건립과 그 시기를 맞춰 2014년 준공될 예정으로 가재울의 역사적 의미를 유지하고, 새로운 상권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