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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태준이 현재 9년 열애중인 연인과의 결혼 생각을 밝혀 새삼 관심이 모인다.
2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신동엽의 300'에 출연한 류태준은 "현재 결혼을 전제로 9년째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날 류태준은 "애인(배우자)의 일기장이 눈앞에 놓여 있다면 들춰 볼 것인가, 사생활 존중을 위해 읽지 않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현재 결혼을 전제로 9년째 만나고 있는 여자 친구가 있다"고 밝히며 "한번쯤 슬쩍 들춰볼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하기 싫은 스킨십을 억지로 받아준 적이 있다"는 질문과 관련해 "스킨십 하는 것을 좋아한다. 친구들과 만나도 포옹을 하는게 가장 기본적인 인사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나는 스킨십에 있어서 짐승과다"고 스스로 밝혀 스튜디오에 자리 한 150명 여성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SBS '워킹맘' 종방연 자리에서 류태준은 "1살 연상의 여성과 8년째 열애 중이며 결혼도 할 생각"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류태준은 "숨길 이유가 없다"면서 여자친구에 대해 고백했다.
특히 당시 출연한 드라마 '워킹맘'에서 연상녀이자 아이가 둘 딸린 이혼녀 가영을 조건없이 좋아하는 정원 역을 맡았던 류태준은 "실제 이혼녀와의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혼녀도 상관없다"며 "내가 좋아하면 되는 것 아닌가"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좋아하는 여자의 직업이나 배경 같은 것은 상관이 없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정원과 비슷한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