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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서인영 프러포즈에 거절? “나 얼마 전에 갔다 왔거든”

가수로 컴백한 박진영(37)이 '쥬얼리' 서인영(25)의 깜짝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지난 20일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 출연한 서인영은 박진영, 윤종신과 함께 아침식사 당번이 됐다.

심각하게 매운탕 요리를 도맡아 하던 박진영은 엉뚱한 매력을 선사했고 미식 연구가 윤종신은 뒷전에서 잔소리만을 늘어놓았다.

매운탕을 만들기 위해 채소를 손질하던 서인영은 "패떴 하다보면 요리 늘겠다"며 "이거 끝나면 결혼해도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진영은 "음식을 못해도 데리고 가는 남자가 진짜 멋진 남자"라며 "음식을 잘해 데리고 간 남자라면 평생 음식만 하도록 시키지 않겠냐"고 로맨틱 가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서인영은 "그럼 내가 (시집) 갈까?"라고 깜짝 프러포즈를 했고 박진영은 "나 얼마 전에 갔다 왔거든. 나 좀 쉬자"라고 재치있게 답해 서인영을 포함한 윤종신과 스탭들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