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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이준기, 2010년 첫 일탈 ‘반항男’ 화보 공개

MBC 수목극 ‘히어로’의 열혈 기자 진도혁으로 코믹多역-분노-눈물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활약중인 연기자 이준기가 2010년의 첫 일탈이라 불릴만한, 반항男 컨셉트의 화보 B컷을 공개했다.   

코스모폴리탄 20120년 신년호을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 이미지는 드라마‘히어로’의 열혈 기자 진도혁의 유쾌하고 밝은 모습과는 180도 다른 터프한 남성 에너지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에 코스모폴리탄 외에 별도로 공개된 B컷 중,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불량하고 삐딱한 자세로 담배를 물고 있는 이준기의 반항적인 모습. 자켓 주머니에 한 손을 찔러 넣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간을 찌푸린 모습이다. 

또한 오픈형의 스포츠카에 걸터 앉아, 블루종 스타일의 브라운 라이더 자켓을 입은 이준기는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데, 이번 화보를 촬영한 김한준 작가의 주문은 “새로 만난 여친을 기다리는 바람둥이”였다고.   

촬영 당일,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히어로’의 촬영 중간에 잠깐의 틈을 이용해 화보 촬영에 임한 이준기는, “패션 화보 촬영은 연기자인 내게 언제나 약간의 일탈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오늘은 드라마 촬영 중간에 화보 촬영을 하게 된 케이스인데다, 반항적인 컨셉트까지 정말 일탈이라도 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일 인터뷰를 마친 코스모폴리탄의 류성희 차장은 “이미지로는 故 제임스딘, 전반적인 컨셉으론 하트브레이커라는 느낌으로 사진도, 인터뷰도 준비했다. 그런데 결론은 준기 씨는 정말 이상한 하트브레이커! 모르는 새 여심을 훔치긴 하는데, 왠지 그녀들을 절대 울리지 않을 것 같단 느낌이 드는…”이란 소감을 남겼다고. 

한편 ‘개늑시’ ’일지매’ 등의 인기 작품을 통해 선보인 다양한 액션 연기로 무술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준기는 지난 2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한민국무술총연합회의 연기자 부분의 단독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