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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가전의 인기 뜨거워!

‘스팀’ 기능을 채용해 살균 효과 등 제품의 기능을 강화한 스팀 세탁기, 청소기, 밥솥 등을 비롯해 스팀 가전의 인기가 뜨겁다. 영양소 파괴를 상대적으로 적게 하여 웰빙을 추구한 스팀 오븐까지 등장,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밥솥>
밥솥에도 스팀을 활용,밥솥 내부까지 간편하고 편리하게 세척할 수 있는 기능을 채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쿠첸의 블랙빈IH압력밥솥(모델명: WHA-1009G)은 세균 번식이나 이물질 제거를 위해 스팀을 이용한 오토클리닝 기능을 채용했다. 이 기능은 고온에서 고압의 스팀을 20분 동안 5회 반복 배출하여, 뚜껑 압력 노즐과 밸브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비롯, 밥솥의 내솥과 뚜껑 속 이물질, 냄새 등을 깨끗이 제거해준다.

소량의 물을 내솥에 넣고 자동세척 버튼을 누르면, 한번 만에 내솥 및 압력 추, 솔레노이드 밸브 등 뚜껑 부분까지 꼼꼼하게 청소해줘, 밭솥 청소의 번거로움을 해결해준다.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한달 평균 2천대 이상씩 팔려나가는 등 올 들어 2만4000여대(11월말 기준)가 판매됐다.

<오븐>
전자파를 이용한 기존의 전자레인지에서 벗어나 스팀으로 식품을 익혀 조리시간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웰빙형 조리가 가능하며, 청소기능으로 청결함을 더한 오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 디오스 광파 오븐스팀(모델명: MP929NPS)은 250~300도에 달하는 고열 수증기를 음식에 지속적으로 쬐는 ‘스팀 조리’ 기능을 채용, 칼로리와 염분은 낮추고 비타민 등 파괴되기 쉬운 필수 영양소를 보존하도록 했다.

물을 끓일 때 발생하는 고온의 증기로 익히는 한국 전통 찜 요리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사용의 편리함은 높였다. 바닥에서 열리는 오븐 전용 스팀 용기에 물을붓고 찜망과 뚜껑을 덮은 다음 버튼을 누르면 촉촉한 웰빙 요리가 완성된다.
 
또한 오븐을 사용한 뒤 깔끔하게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스팀 청소 기능도 채용, 15분동안 나오는 스팀을 통해 조리 후 남은 이물질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스팀 청소기>
스팀청소기는 진공청소기와 물걸레질을 따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 대신 청소하는데 편리함을 준다. 고온 고압으로 찌든 때도 해결하고, 스팀 청소 기능 외에 살균 효과까지 있어 최근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한경희생활과학 ‘슬림앤라이트’ 스팀청소기는 100도씨 이상의 고온 스팀으로 보이지 않는 집먼지 진드기나, 유해 세균을 살균하고 바닥뿐 아니라 아이의 손에 닿는 곳까지 깨끗하고 안전하게 살균해준다.

물통을 헤드 부분에 장착한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물통을 바디로 올려 헤드 두께를 1.9cm까지 줄이고, 침대 밑, 가구 틈새까지 구석구석 청소할 수 있도록 했다.

물통은 탈부착식 방식으로 별도 세척을 할 수 있어 더욱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순간가열방식으로 스팀 예열 시간이 45초에 불과해 더욱 빠른 청소가 가능하다. 한경희생활과학의 스팀청소기는 2001년 첫 출시 후 누적 판매대수 600만대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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