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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태연이 굴욕사진 등장에 '어김없는' 비명을 질렀다.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의 간판 ‘특기가요’ 코너에선 ‘코미디언’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출연 연예인들의 굴욕사진을 공개했다.
크리스마스 특집을 맞아 특기가요 멤버 이특을 비롯해 은혁, 신동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게스트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나눠졌는데, 특히 신동은 데뷔 시절 싸이로 깜짝 변신해 '새' 퍼포먼스와 함께 '연예인' 댄스를 선보이며 굴욕 사진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첫 타자는 돌아온 엽기가수 싸이. 콘서트 도중 이효리의 ‘Get Ya’를 패러디하다 상의가 내려간 모습이 포착되자 싸이가 당황한 듯 사진을 구겨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개그우먼 신봉선의 초등학교 졸업사진과 짧게 깎은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인 마술사 이은결의 해군시절 모습, 얼굴가득 경악을 담은 탤런트 원기준의 순간포착 사진이 공개되며 촬영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별히 눈길을 끈 것은 단연 선행천사 김장훈. 전매특허인 발차기 사진이 화면을 수놓은데 이어 단정한 가르마가 돋보이는 충격적인(?) 단발머리 시절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김장훈은 충격을 감추지 못한 듯 사진을 집어던지는 등 과도한 리액션을 취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리더 은퇴’를 선언한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순간포착 굴욕 사진이 대미를 장식했다. 이에 태연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향해 “오빠들 그렇게 안 봤는데”라며 애교 섞인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강심장’에선 지난주에 이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김장훈, 싸이, 소녀시대(태연 효연 서현), 은지원, 신봉선, 허이재, 원기준, 이은결, 여욱환, 별, 이유진, 데니안, 브라이언, 슈퍼주니어(이특 은혁 신동), 김영철, 김효진, 정주리, 낸시랭이 출연해 토크배틀을 벌였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12월 22일 방송된 '강심장'은 전국기준 1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분이 기록한 17.4%에 비해 2.5%P 가량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상상더하기'를 7.9%로 묶어두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