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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기획 권익준 연출 김병욱, 김영기)이 연말연시를 맞아 특집 방송을 준비한다.
오는 12월 25일(금) 성탄절 저녁 6시 15분에는 1편 '성탄특집-하이킥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2010년 1월 1일(금) 새해 첫날 저녁 6시 15분에는 2편 <지붕뚫고 하이킥 논스톱>이 방송된다.
1편 '성탄특집-하이킥과 함께 크리스마스를'은 순재와 자옥의 '황혼의 로맨스', 보석과 현경의 '초식남편&육식아내', 세경과 신애의 '산골자매 상경기' 등 총 3개의 에피소드로 재구성되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특별히 사랑받았던 에피소드들과 함께, 각 출연진들의 밀착 인터뷰와 크리스마스 메시지도 방송될 예정이다.
2편 <지붕뚫고 하이킥 논스톱>은 '러브스토리 인 하이킥'이라는 부제로, 사각 러브라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음과 지훈, 세경과 준혁의 첫 만남부터 복잡하게 얽혀들었던 에피소드들을 펼쳐보이고, NG모음과 인터뷰 등도 곁들여진다.
제작진은 당초 그동안 방송분량을 단순히 편집한 '하이라이트'성 방송을 계획했지만 "김병욱 PD의 요청으로 특별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밝혀 스페셜 방송분에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1편은 12/26일(토) 밤 11시 55분, 2편은 1월 2일(토) 밤 11시 55분에 각각 재방송된다.
한편 '하이킥'은 초반부터 각자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과 출연진의 호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에피소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상황 설정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최근에는 젊은 출연자들의 엇갈린 애정관계가 본격적으로 부각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해리(진지희) 캐릭터에 대해 권고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당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1월 18일과 20일, 23일 방송된 내용 중 "왜 때려, 이 빵꾸똥꾸야", "먹지 마! 어디 거지 같은 게 내가 사온 케이크를 먹으려고", "내 방에서 당장 나가"라는 해리의 대사가 방송법 제 100조 1항을 위반했다며 권고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