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충주시 '친환경 미생물발효 퇴비제조시설' 건립

충북 충주시는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친환경 미생물 발효퇴비 제조시설 건립에 나섰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7억 2천만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살미면 내사리 16번지 4천975㎡ 터에 농자재창고 2동(329.4㎡)과 퇴비 제조시설 4개동(816㎡)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이곳에서 한해 2천t의 유용미생물과 액비를 발효시켜 시내 친환경 사과와 복숭아 재배농가 등에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성을 높이게 된다. 


유용 미생물은 광합성세균과 유산균, 효모균 등 80여 가지의 미생물로 구성된 복합미생물로 사료나 물과 혼합해 가축에 먹이거나 땅에 뿌리면 면역력 증강과 토양비옥도를 높이는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약을 치지 않는 대신 미생물을 이용해 과일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 흰가루병 등 각종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농산물 품질을 높이고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