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28일 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과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신속 자금 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책을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지난 2월 국제 금융위기 여파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원화 대출의 만기를 올해 말까지 전액 연장 조치했다.
또 일시적인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을 위해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난 11월 말까지 1만1천56개 중소기업에 23조1천838억 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건설업체 지원을 위한 대주단협의회 협약을 내년 8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각종 지원책을 일시에 중지할 경우 기업에 충격을 줄 우려가 있어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 조치와 패스트 트랙을 연장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