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351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CSR 활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9.9%만이 ‘CSR활동을 한다’고 답했다.
CSR활동을 한다고 답한 140개사가 주로 하는 봉사활동(*복수응답)으로는 ‘기부금 전달’이 5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쌀 등 먹거리 지원(17.1%) △바자회(14.3%) △생필품 지원(13.6%) △환경운동(13.6%) △교육(12.1%) △문화공연(10.0%) △개보수(7.9%) △기타(7.1%)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 대상자는 ‘결식아동’이 6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독고노인 지원(29.3%) △장애인(13.6%) △저소득층 여성(12.1%) △노숙인(12.1%) △청소년(12.1%) △다문화 가정(6.4%) △기타(5.0%) △이재민(0.7%) 순으로 조사됐다.
CSR활동기간은 전체평균 3.4년으로 집계됐다. 활동은 1년 동안 했다는 기업이 32.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2년(23.6%), 3년(16.4%), 5년(12.1%) 순으로 많았다.
사회공헌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211개사를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예산이 부족하다’는 답변이4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42.2%) △CSR 활동을 하는 루트를 모른다(32.7%) △CEO경영마인드가 다르다(17.1%) △기타(1.9%)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활동을 하면 무엇이 좋으냐는 질문에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된다’는 답변이 73.8%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32.5%) △기업의 이미지가 좋아진다(20.58%) △기업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17.1%) △기타(3.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