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 전용 세금 홈페이지가 개통됐다.
그동안 온라인 어린이 세금교육을 위해 ‘청소년 세금교실’이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운영되어 왔으나, 어린이가 이해하기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국세청에서는 ‘꿈이 있는 세(稅)상’(www.nts.go.kr/kids)을 이번 겨울방학에 맞춰 개통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홈페이지는 정적인 화면으로 구성된 일반 홈페이지의 틀을 탈피해 흥미롭고 친근감을 주는 다양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됐다.
쉽고 재미있게 상상력을 키워주는 ‘세(稅)계여행’을 테마로 단계별 세금학습을 하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세금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세금학습코너’, 국세청 어린이 세금경제 잡지 ‘꿈세(稅)’, 흥미있는 세금만화로 구성된 ‘웹툰 세(稅)상’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특히 어린이가 재미있는 게임을 하듯 즐기면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3단계 학습시스템’ 도입, 입체적인 ‘웹진’ 발간, ‘웹툰’ 연재 등 에듀테인먼트(교육+오락) 기법을 홈페이지 전반에 적용했다.
조홍희 징세법무국장은 "앞으로도 학교 재량학습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초등, 중등 세금교과서를 제작하고 다양한 어린이 세무조사관 체험교육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와 가정에서도 자녀들이 세금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현금영수증을 받거나 공공시설을 아껴 사용하는 일들을 적극 실천하도록 지도,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