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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가장 주의할 것 ‘골절사고’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스키장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스키장 안전사고는 2007년 165건에서 2008년 161건, 2009년 325건으로 많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162건의 안전사고가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슬로프에서 추락하거나 넘어짐, 미끄러지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안전펜스 등 시설물과의 충돌, 날카로운 물체에 베이거나 찢어지는 순으로 나타났다. 위해 내용으로는 골절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타박상·좌상·부종, 베인 상처나 열상, 뇌진탕 순이었다.

스키장 이용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헬멧과 손목 보호대, 무릎 보호대 등 안전 장구 착용을 습관화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고 사전에 충분한 안전교육과 기술 습득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탈 때는 사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반드시 헬멧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한다. 또한, 음주 후 리프트 탑승 과 스키를 타는 것은 절대 금지한다.

◆ 슬로프에서 스키, 스노보드를 즐길 때에는
표지판이나 근무자의 안내에 따르며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한다.

◆ 리프트를 탈 때에는
리프트 탑승 중 심한 몸놀림이나 장난은 추락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금지한다.

◆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스키장 안전요원의 사고일지는 과실판정의 중요한 증거자료가 되므로 상세하게 작성되었는지 확인한다. 스키장의 과실이 있는 사고는 사고 현장을 사진 촬영하는 등 증거를 보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