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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WKBL 4라운드 MVP 선정

74년 생 범띠 정선민(36·안산 신한은행) 올해 호랑이 해에 접어들면서 그녀의 기량이 날로 상승해 가고 있다.

정선민은 7일 WKBL로 부터 2009-2010시즌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언론사 MVP투표에서 정선민은 총 49표중 30표로 압도적인 득표률을 보이며 MVP영광을 차지했다. 정선민의 뒤를 이어 이미선(삼성생명)과 변연아(국민은행)가 각 8표씩을 얻었다.

4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한 정선민은 경기당 평균 34분54초에 뛰면서 21득점, 5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신한은행의 4라운드 전승을 이끌었다.

이미선은 4라운드에서 공헌도 1위(196.70점)에 올랐고 평균 15.8점, 7.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MVP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경기 감독관과 통계 기록원이 주는 기량발전상(MIP)은 가드 이경은(23·구리 금호생명)에게 돌아갔다.

이경은은 평균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금호생명의 공격을 이끌는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