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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 주 광교신도시, 고양삼송지구 등 2천144가구 공급

경인년을 맞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면서 회복 낌새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작년 DTI 규제의 풍선효과와 양도세 감면 혜택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분양시장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극히 줄었던 미분양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나고, 분양권 시세는 다시 빠지고 있다. 양도세감면 혜택 기간에 건설업체들이 밀어내기식 분양을 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1월 셋째 주에도 서울, 경기, 지방에 이르기까지 많은 물량이 나온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2천144가구가 공급된다. 다음 주에는 임대 물량은 없다. 

▲ 11일 첫째 날에는 일성건설이 경남 통영시 광도면에서 ‘통영 다임 솔카운티’53가구를 공급한다.

▲ 12일에는 동원개발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동원로얄듀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상 17~21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84~116㎡ 598가구가 들어선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돌렸다. 3호선 삼송역과 원흥역(예정)이 가깝다. 단지 북쪽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서쪽으로는 실개천이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천100만원 선이다.

LH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145번지 일대 ‘휴먼시아’를 공급한다. 59~108㎡, 전체 125가구 규모로 이중 59·84㎡ 5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역세권 단지다. 광진초로 통학이 가능하다. 계약 후 5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영화건설이 인천 청라지구에서 중소형 오피스텔 ‘영화 블렌하임’을 분양한다. 97~114㎡ 등 3개 타입에 223실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600만원대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외 KCC건설의 용인 모현면 ‘용인외대앞 KCC스위첸’, 일성건설의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월드피아’등의 1순위가 진행된다.

▲ 13일에는 한양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A22블록에 ‘한양수자인’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84㎡ 총 453가구로 구성됐다. 현재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를 목표로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조성되며, 2011년까지 면적 1천130만1699㎡에 3만1천가구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