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어린이 자전거 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 자전거 안전체험장’을 조성하고 11일부터 문을 연다.
구는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계동 500번지에 위치한 어린이교통공원을 리모델링해 1566㎡규모의 어린이 자전거 안전체험장을 조성했다.
기존의 교통공원 도로를 자전거 교육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 도색하고 자전거 교육용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안전모 착용, 똑바로 가기, 지그재그로 주행하기, 언덕오르기 등 10개의 체험코스를 조성했다. 또 교육용 도로의 경사로를 낮추고 경계석 보호대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오는 3월부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 위탁해 유치원생을 포함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육을 하기로 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운전면허제(필기시험+실기시험)를 실시, 자전거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