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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대웃어요' 에 출연중인 배우 전혜진이 송지나 작가의 새 작품 '왓츠업'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송지나 작가는 10일 자신의 미투데이에서 전혜진의 여주인공 출연 사실을 알렸다.
“원래 오디션을 볼 때는 이미 만들어놓은 등장인물들이 있어서 그에 맞는 연기자를 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디션을 보다가 그 연기자에 작가가 '필 받아버려서' 새로운 등장인물을 만들어내는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전혜진 양이 그랬습니다”라며 전혜진에 대한 느낌과 기대감을 표현했다.
현재 송지나 작가의 블로그 미투데이에서는 이미 주인공으로 확정된 배우들을 하나씩 사다리 타기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등장인물의 반 정도는 캐스팅이 완료돼 있고 나머지 반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의견을 조율 중이라며 진행 상황도 전하고 있다.
송지나 작가는 MBC '여명의 눈동자' '태왕사신기' SBS '모래시계''카이스트 KBS2 '남자 이야기' 등을 집필한 한국 대표 작가.
'왓츠업' 은 송 작가의 전작 '카이스트' 의 속편 격으로 대학 뮤지컬학과를 배경으로 하는 캠퍼스드라마로 '제로플러스'라는 가제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바 있지만 이는 제작사의 이름이고 드라마 제목은 '왓츠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한다.
전혜진은 1988년생으로 이미 98년 만10세의 어린 나이에 SBS 드라마 "은실이"에서 여주인공 은실이 역할을 맡아 70부작의 국민드라마를 소화해냈다.
그동안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여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 어느덧 연기 경력 13년차가 된 베테랑 연기자이며 지난 2007년에는 영화 ‘궁녀’로 만19세의 나이에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조연상에 최연소로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현재 전혜진은 SBS 드라마 "그대웃어요"에서 정지수 역을 맡아 이천희와 함께 애틋한 러브라인을 연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