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월, 월별 추천 분양 단지 소개
전국의 분양 계획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올해도 광교, 송도 등 인기지역의 분양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해 동안 인기를 끌었던 광교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별내지구를 비롯해 올해 첫 분양에 나서는 왕십리뉴타운 분양 물량이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12일 시기별 청약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 1월에서 12월까지 주목할 만한 분양단지를 추천했다.
▲ 1월 새해 첫 달 눈여겨볼 분양단지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푸르지오와 경기 성남시 중동3구역 롯데캐슬이 있다.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둔촌동 610번지에 8백가구 중 76~140㎡ 1백1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성남시 중동3구역 4백95가구 중 85~146㎡ 1백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시행사는 LH, 시공사가 롯데건설이다. 성남시와 LH가 진행하는 대규모 재개발 구역 중 하나로 첫 분양 단지가 될 전망이다.
▲ 2월 작년 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흑석동 재개발과 송도국제도시 분양 물량이 2월에 분양 대기 중이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산 79의 2번지 흑석4구역을 대우건설이 재개발해 8백11가구 중 77~162㎡ 2백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흑석뉴타운 내에 포함돼 있고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높은 단지 중 한 곳이다.
흑석푸르지오는 부지 자체가 고지대에 있어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3블록에 1천6백54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송도~강남광역버스를 통해 강남역까지 1시간 15분 내면 도착이 가능하다. 국제업무단지 내에는 NEATT(동부아트레이드타워), 포스코건설 사옥, 송도국제학교 등이 들어서게 된다.
▲ 3월 분양 성수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왕십리뉴타운 첫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컨소시엄 방식으로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339번지 왕십리뉴타운 1구역을 시공한다. 1천7백2가구 중 83~179㎡ 6백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왕십리뉴타운 1구역은 북쪽으로 청계천이 지나고 동쪽에는 무학로와 접한다. 청계천변과 무학로변에는 주상복합이 들어서고 안쪽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인천 남동구 고잔동 에코메트로 타운 내에 아직 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한화건설은 C10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131~195㎡ 6백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에코메트로 내 아파트들은 이미 2009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올해도 입주가 꾸준히 진행된다. 수인선 복선전철이 2011년 12월 개통되면 교통 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 4월 대림산업은 광교신도시 A7블록에 83~146㎡ 1천9백7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A7블록은 경기도청 신청사가 들어서는 부지 바로 북쪽에 자리잡게 된다. 신분당선 연장구간(2014년 개통 예정)이 역사가 단지 인근에 들어설 것으로 보여 교통시설 이용도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3월 왕십리뉴타운1구역에 이어 4월에는 2구역이 분양될 예정이다. 1구역과 마찬가지로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공동 시공을 맡았다. 1천1백48가구 중 80~194㎡ 5백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구역 역시 북쪽으로 청계천, 서쪽으로는 난계로와 접해 있다. 서울지하철 1,2호선 환승구간 신설동역과 2호선 신당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 5월 2차 뉴타운인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대규모 단지 분양이 5월에 진행된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공동으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76번지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해 2천4백21가구 중 82~172㎡ 6백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16구역은 전농·답십리뉴타운 내에 속한 재개발 단지다.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3~10분 정도 거리고 답십리초등, 전농초등 등의 학군이 접해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247번지 흑석6구역 재개발을 통해 9백50가구 중 112~150㎡ 1백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흑석6구역을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안쪽에 있어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까지는 걸어서 10여 분 정도가 소요된다. 부지 자체가 높아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 6월 6월에는 서울 강남권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16의 1번지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한다. 3백97가구 중 1백17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배정될 예정. 반포종합운동장이 단지 서쪽에, 잠원초등은 동쪽에 위치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는 걸어서 불과 2~3분 거리. 고속터미널역 주변 상권과도 인접해 신세계백화점(강남점), 센트럴시티 등의 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3-2블록에 우미건설이 111~148㎡ 9백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A3-2블록은 별내지구 북쪽에 위치하고, 남쪽으로 시야가 트여있어 조망권이 확보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나들목을 통해 강남권까지 15분 정도면 출․퇴근할 수 있다.
▲ 7월 비수기 7월이지만 서울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이 청약자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마포구 아현동 380번지 아현4구역이 재개발돼 1천1백50가구 중 85~152㎡ 1백2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아현뉴타운과 마포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서울지하철역 5호선 애오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걸어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2호선 아현역도 걸어서 7분 거리다. 뉴타운과 인접해 간접 수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방배동 427의 1번지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6백28가구 중 82~251㎡ 3백4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울지하철 2,7호선 환승구간 이수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방배동 일대는 단독주택이 대거 밀집된 지역으로 최근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 8월 여름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분양 자체가 없는 편이다.
서울 성북구 삼선동 29번지 삼선1구역을 SK건설이 재개발해 4백30가구 중 2백3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삼선1구역은 서울경전철 우이~신설선(2014년 개통 예정)이 단지 인근으로 지나게 된다. 삼선초등, 경동고 등의 학군은 걸어서 5분 내 거리고 2010년까지 인근 안암천이 복원될 예정이다.
▲ 9월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금호18구역을 재개발해 4백3가구 중 82~146㎡ 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금호동일대는 재개발 사업이 한창인 지역으로 추후 개발 완료 시 신흥 주거단지를 이루게 될 전망이다. 18구역은 인근 17구역(금호자이1차)와 함께 대규모 '자이'타운을 이루게 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을 모두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울산 동구 전하동 울산일산e편한세상을 눈여겨볼 만하다. 대림산업이 전하동 629번지 일산아파트1지구를 재건축해 1천4백22가구 중 83~158㎡ 3백4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배후 주거 단지로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전하초등, 미포초등, 일산중, 명덕여중, 울산생활과학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 10월 대규모 단지 분양 봇물이 터질 전망이다.
가재울뉴타운에서 4구역이 10월 분양 예정이다. 4천47가구 중 1천6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배정됐다.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 GS건설, SK건설이다. 가재울뉴타운4구역은 매머드급 단지로 뉴타운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걸어서 5분이면 가좌역을 이용할 수 있어 경의선 복선전철(디지털미디어시티~용산) 구간이 2012년 개통되면 용산 일대로 이동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LIG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중심상업용지에 주상복합아파트 5백7가구를 분양할 계획. 경춘선 복선전철이 2011년 개통되면 별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심상업용지는 서울 인접 지역에 건설되기 때문에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은 인천 송도국제복합단지 A3블록에 105~218㎡ 1천4백가구 대규모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주거 단지와 인접해 편의시설, 학군을 공유할 수 있다.
▲ 11월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288번지 제기4구역을 재개발한다. 5백7가구 중 1백2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제기4구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6호선 고려대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백화점(청량리점), 홍릉공원 등의 편의시설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두산건설은 경기 화성시 반월동 488의 1번지 일대에 112~151㎡ 9백19가구를 분양할 예정. 동탄1신도시와 수원시 사이에 있어 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동쪽에는 롯데마트(화성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10년에만 롯데건설(9백98가구), SK건설(1천7백42가구) 등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반월동 일대 신흥 주거타운 형성이 주목되고 있다.
▲ 12월 서울 금천구 일대에 대규모 주거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독산동 일대 도하부대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82~386㎡ 1천2백98가구를 12월 분양 준비 중이다. 경부선 전철 독산역과 금천구청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금천나들목이 인접해 교통환경은 좋은 편이다. 또 롯데마트(금천점), 홈플러스(금천점), 안양천 등도 인근에 위치한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60번지 대흥3구역 재개발을 통해 5백55가구 중 1백9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흥3구역은 서울지하철 6호선 대흥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인 초 역세권 단지다. 용강초등, 숭문중, 숭문고 등의 학군이 인근에 밀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