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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올해도 '처음처럼' 흔든다

2008년부터 '처음처럼'의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이효리가 11일 롯데주류(대표이사 김영규)와 5번째 광고계약을 맺고 2010년 소주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주류와 이효리는 이번 계약으로 3년째, 5번(계약기간 6개월)째 계약을 이어가게 됐고, 이효리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장수 소주모델이 됐다.

이효리는 가수로서의 섹시하고 화려한 면을 갖추고 있는 반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대중적인 이미지도 두루 갖춤으로써 소주모델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인기를 얻어 왔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이효리씨와 함께 진행한 '흔들어라 캠페인'을 통해 소주를 흔들어 마시는 음주법을 제시해 소비자들 사이에 '회오리주'를 유행시키며 '처음처럼'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을 크게 상승시켰고, 작년부터 '효리주 열풍'도 나타나는 등 '처음처럼'과 이효리씨의 궁합이 잘 맞아 모델로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처음처럼'의 모델로 CF와 포스터·POP광고 등 롯데주류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함께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먼저 최근 촬영을 마치고 1월부터 시작되는 '처음처럼'의 2010년 새 CF로 새롭게 나선다.

새 광고는 '흔들어라 더 즐거워진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2010년 신규 캠페인으로 기존 '흔들어라' 캠페인의 컨셉트를 유지하면서 '처음처럼과 함께 하면 즐겁다'는 의미를 더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대중주로서의 브랜드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하고자 기획됐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새 광고는 이효리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추는 흥겨운 '라인댄스'를 '처음처럼'과 결합시켜 다같이 흔들어 마시면 더 즐거운 술자리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소주 한잔이 생각나게 하는 광고"라며, "올해도 '효리 효과'를 통해 '처음처럼'이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