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얼굴 각 부분의 길이 비가 일정하게 조화를 이루었을 때 아름다운 얼굴이라고 한다.
긴 얼굴 교정수술을 통해 얼굴 길이의 획기적인 단축과 조화가 얻어진다. 그렇다면, 긴 얼굴의 길이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JK성형외과 주권 대표원장과 안면윤곽 교정 가운데 긴얼굴 교정술에 대해 짚어봤다. 긴 얼굴의 길이를 줄일 수 있는 정도는 몇 가지 조건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우선 신경의 높이가 그것이다.
아래턱을 줄일 수 있는 양은 턱뼈를 지나는 신경의 높이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아래턱의 길이를 줄일 때는 단지 턱 끝의 길이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턱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길이를 줄여야 하는데, 이때 뼛속을 지나는 신경이 낮게 위치하면 뼈를 잘라낼 수 있는 양이 그만큼 적어지게 된다. 반면, 다른 부분들에 비해 아래턱의 길이가 길다면 앞턱을 충분히 줄이기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얼굴이 전체적으로 길면서 각 부분의 길이 비는 적절히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앞턱만 과도하게 줄인다면 얼굴의 길이는 줄일 수 있으나 적절한 길이 비가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얼굴이 될 수 있다.
또한, 윗입술 밑으로 앞니가 보이는 양은 정상적인 인중의 길이를 가졌을 때 위턱 뼈가 길다면 윗입술 밑으로 앞니가 많이 노출되고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게 된다. 이런 경우가 양악수술을 통해 위턱의 길이를 줄여 얼굴의 길이를 짧게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다.
하지만, 위턱과 인중이 같이 길거나 실제로 위턱이 별로 길지 않았을 때 위턱 뼈의 길이를 줄이게 되면 윗입술의 모습이 부자연스러워지므로 이런 경우에는 양악수술보다는 아래턱의 길이를 줄이는 수술만을 시행하게 된다.
한편, 수술방법으로 아래턱이 길어 보이는 긴 아래턱의 경우에 앞턱길이를 축소하는 방법과 사각턱 축소 술이 있다.
앞턱길이 축소 술은 입안으로 절개를 한 뒤 턱 끝 부위의 뼈를 잘라주거나 혹은 수평으로 턱뼈의 앞부분 두 군데를 자르고 그 사이의 뼈를 제거한 후 아래, 위 뼈를 고정하면 된다. 수술시간은 1시간 정도이고 수술 후 4~5일 정도면 일상생활에 복귀하는데 별 지장이 없다.
V라인 사각턱 축소 술은 앞턱과 옆턱도 함께 줄이게 되며 얼굴의 길이와 폭이 함께 줄어들게 되므로 더욱 갸름하고 자연스러운 얼굴 선을 만들 수 있다.
위턱이 길어 입술이 벌어지고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긴 위턱의 경우에는 양악수술을 한다. 위턱을 절골하여 길이를 줄인 후에 위로 이동시켜 고정을 함으로써 얼굴의 길이를 줄임과 동시에 입술 모습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줄어든 위턱의 길이만큼 아래턱도 위쪽으로 닫히면서 턱은 좀 더 앞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때 위턱과 아래턱의 전후관계의 개선을 위해 아래턱도 함께 수술하게 된다.
이렇게 얼굴의 길이를 줄인 후에 앞턱수술을 병행하면 얼굴의 길이를 더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