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업체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이 부산시에 게임 개발 전문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1월 중순부터 인력 채용에 나선다.
이번 개발 스튜디오 설립은 지역 게임산업 육성과 지방의 우수 개발 인력 발굴 및 투자를 위해 결정됐으며, 1분기 내 초기 인력을 모두 확충하고 상반기 중에는 개발 스튜디오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넥슨 본사 소속으로 설립되는 부산 게임 개발 스튜디오는 넥슨 그룹 산하 여러 자회사, 관계사들과 함께하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주로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설립과 동시에 넥슨의 기존 온라인 게임들을 플래시 게임, 스마트폰 게임, 휴대용 게임 등의 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키워나갈 계획이다.
넥슨 서민 대표는 “부산은 그 어느 지역보다 게임 관련 학과가 많고, 관련인력을 많이 배출해 온 반면, 메이저 게임 기업의 진출은 전무한 실정이다. 부산 개발 스튜디오 설립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앞으로도 게임 관련 인재들이 많은 지역을 지속적으로 물색해, 지방 스튜디오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국제게임 전시회인 ‘지스타2009’가 열린 첫 지방 도시로, 게임관련 인력 배출 규모만 연간 3천5백 명 수준에 달한다.
서민 넥슨 대표는 "부산 개발 스튜디오 설립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앞으로도 게임 관련 인재들이 많은 지역을 지속적으로 물색해 지방 스튜디오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