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관련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0년까지 약 100만호의 주택에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는 2010년도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지원공고를 내고, 올해 그린홈 보급에 본격 착수했다. 공고는 사업 시행기관인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http://www.energy.or.kr)에 있으며, 오는 27일부터 신청을 접수한다.
사업에는 총 예산 962억원이 투입되어, 약 2만호의 주택에 추가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4만 3893호에 지원했다.
지경부는 공동체단위의 보급을 유도하기 위해, 이미 추진 중인 그린빌리지(Green Village)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
그린빌리지사업은 기존 개별주택단위 보급의 단점을 보완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효과 극대화를 위해, 10가구 이상의 마을단위에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약 70개소의 그린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각 시·도별 그린빌리지 사업계획서를 평가하여 사업량을 배정하는 방식을 통해, 지자체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지역사정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의 계획적인 보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태양광·태양열·지열·소형풍력 외에 연료전지를 신규로 지원대상에 추가한다. 지경부는 연료전지 분야에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약 200대의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