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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되려면, 비염 치료부터

평소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질환을 겪는 학생들 가운데서 학습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와 관련해 태극제약은 "일단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중에서도 특히 ‘코’의 건강상태가 학습에 밀접한 영향을 끼친다"고 18일 밝혔다.

코의 건강은 학습능력을 좌우한다. 코를 통해 들어온 산소는 뇌로 전달되어 두뇌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활발하게 두뇌활동을 할 경우, 뇌 혈류량이 증가해 열이 발생하는데 이때 발생한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통로가 되는 것도 바로 코다.

비염이 있는 학생들은 코가 막혀 대신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는 산소부족 현상을 일으킨다. 산소가 부족하면 뇌에 충분한 양의 산소를 공급하지 못해 항상 머리가 개운치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비염 같은 코 질환을 앓는 학생들에게는 공부 방법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공부환경'이라며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설명했다.

1. 환기를 자주 시켜 실내 먼지를 제거한다

외부의 공기가 실내보다 탁할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실내 오염도가 실외보다 10배에서 100배까지 높다는 실험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1~2시간 간격으로 충분히 환기하면 실내 공기의 오염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2. 항균이나 제균 기능이 있는 가전제품을 사용한다.

심한 비염증세를 앓는 학생이라면 세균과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공기항균기를 사용하여 실내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한다.   

3. 천으로 만들어진 소파, 카펫, 커튼 사용을 자제한다

비염 질환이 있는 이들의 80%는 집 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집 먼지 진드기는 사람 피부에서 떨어지는 각질과 비듬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침대, 카펫, 이부자리, 천 소재 소파 등 천으로 이루어진 환경에 특히 많다. 그러므로 침대 매트리스나 베개는 특수천이나 플라스틱 커버를 사용하며, 소파는 가죽이나 나무 등의 소재로 이루어진 제품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한다

실내공기를 40~50% 정도로 유지하도록 하며 실내공기가 너무 건조할 때는 가습기를 가동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러나 가습기는 세척을 잘 하지 않으면 세균의 공급처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습기 대신 옷을 빨아 널어두면 가습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분무기에 물을 담아 수시로 공기 중에 뿌려주면 일시적으로 건조함을 없앨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코 아래쪽에 물 묻힌 거즈나 솜을 붙여놓고 자면 호흡기 점막 건조 방지에 도움이 된다.

5. 커피 대신 생강으로 차를 만들어 수시로 복용해 비염을 완화한다

공부할 때 흔히 각성효과를 노려 커피를 마시는 학생들이 많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으로 일시적인 각성효과는 얻을 수 있지만 오히려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비염 증세를 가진 학생에게는 커피 대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생강차를 추천한다. 생강과 계피를 2대1 비율로 달여 마시거나, 생강과 꿀을 1:1 비율로 섞어 3~4일 정도 재운 후 수시로 마시면 알레르기 비염에 따른 코막힘 증세를 크게 완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