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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현대캐피탈·대한항공 24일 2위 판도 ‘결정’

V리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2위 자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이 둘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09-2010 V-리그 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삼성화제가 18승 3패로 단독 1위 체제를 굳힌 가운데 두 팀은 반경기 차이로 박빙의 2위 레이스를 펼치고 있어 배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14승6패로 3위에 머물고 있으며 4위 LIG손해보험과는 승패가 같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현대캐피탈도 15승6패로 대한항공을 반게임 차로 약간 앞서고 있어 2위 자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2~4위의 순위가 한 번에 변동될 수 있어 두 팀에게는 중요한 경기일 수밖에 없다.

최근 대한항공은 리그 초반 4승 5패의 부진으로 신영철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에 대한항공은 10승1패를 올리며 상승세를 타며 순식간에 14승6패를 거두며2위까지 넘보게 됐다.

이에 맞서는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2, 3라운드에서 모두 패해 이번 4라운드에서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올 시즌 V리그의 2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이 경기 결과로 2위 판도가 어떻게 이어질지 배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