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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눈축제에 대형 쏘나타 얼음조각 전시

현대차는 22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리는 ‘2010 태백산 눈축제’에 ‘쏘나타 F24 GDi’ 대형 얼음조각상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얼음조각 전시는 지난 18일 출시된 ‘쏘나타 F24 GDi’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쏘나타 F24 GDi’에 표현된 현대차 디자인 미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얼음조각으로 재현한 것이다.

‘쏘나타 F24 GDi’ 얼음조각은 실제 차량 크기의 1.5배 크기로 조각된 길이 7.5m, 폭 2.7m, 높이 2.25m의 대형 얼음조각물로, 행사장 메인광장 전면에 전시되어 눈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40여 만 명의 가족 관광객들이 태백산 눈축제를 관람할 것으로 기대돼, 대한민국 대표 패밀리 세단인 ‘쏘나타 F24 GDi’의 디자인 철학과 예술성에 대한 높은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얼음조각 전시 외에도 행사장 주변에 테이블과 의자, 온풍기, 음수대 등 고객쉼터를 마련하여, 축제를 관람하는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축제를 찾은 고객은 “평소 쏘나타는 자동차라기 보다 매끄럽고 리듬감 있는 선율로 표현된 조각상 같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오늘 실제로 얼음 조각상으로 표현된 쏘나타를 보니, 신기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미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9월, 경기도 파주 예술인 마을 ‘헤이리’에 신차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18일 ‘쏘나타 F24 GDi’ 신차발표회는 쏘나타 컨셉의 의상이 출품된 디자이너 이상봉씨의 패션쇼로 개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다른 예술분야와의 공동작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며, “이번 얼음조각 전시회를 통해 쏘나타가 고객들에게 단지 자동차가 아닌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나타 F24 GDi’는 150bar의 고압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쎄타 GDi 엔진’을 탑재해 높은 엔진 성능 및 배출가스 저감을 달성했으며, 연비 또한 동급 가솔린 엔진 대비 대폭 향상됐다.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m로 연비는 13.0㎞/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