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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R&D자금 250억 투입

중기청은 ‘201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로벌 투자과제’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하고, 다음달 8일(월) 부터 사업계획서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고된 ‘글로벌 투자과제’는 어느정도 기술혁신 역량이 검증된 기업군을 대상으로, 중소기업형 수입대체 및 수출유망 전략품목에 해당하는 과제를 집중 지원한다.

매년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새롭게 창업하지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중기청은 우선적으로 올해 250억원의 자금을 투입, 120여개의 신규 과제를 선정·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차적으로는 올해 250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 550억원, 2012년 850억원, 2013년 950억원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원분야를 ‘수입대체 분야’와 ‘수출유망 분야’로 한정하고, 품목별 수출입 규모 분석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이 용이하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전략품목 250개를 도출했다.

신청자격도 지원분야별로 차별화해 ‘수입대체 분야’는 기술혁신역량이 검증된 중기업을, ‘수출유망 분야’는 세계시장 진출 초기기업을 주된 지원대상으로 설정했다.

과제당 지원규모도 지난해 7억 5000만원에서 올해 10억원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자유로운 R&D활동이 가능케 했다.

단계평가 및 협약제도를 도입, 1단계(기술개발, 2년 6억원)에 성공한 과제는 2단계(제품개발, 1년 4억원)로 연계 지원하여, 동 프로그램 내에서 사업화 직전단계까지 일괄 지원체계를 갖췄다.

또한, 글로벌 투자과제는 신규 지원대상 선정평가시, 민간 투자시장의 사업성 검증기능을 접목하여,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과제가 선별되도록 했다.

올해 글로벌 투자과제는 3월 2일까지 온라인 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사업계획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산학연 전문가평가 및 민간 투자심사 등의 선정절차를 거쳐 신규 지원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