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 기업 육성 및기술창업활성화를 위해 창업 5년 이내의 중소기업 또는 신기술창업전문회사를 대상으로 올해 약1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0년 중소기업 창업보육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28일 확정·발표하고, 다음달 10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창업기업 개발기술의 단기간 사업화에 초점을 맞춰 자유응모형 과제에 한하여 지원하되, 업체당 수혜자금규모를 대폭 늘려 지원할 예정이다.
자유응모형 과제는 창업기업 스스로 기술개발 분야를 희망하여 제안하는 과제로서, 총 1년이내의 개발기간동안 지원금 규모를 지난해 최대 1억원에서 올해 최대 1.5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또한 중소기업청은 올해부터 여성창업기업 및 장애인창업기업 등 그 동안 R&D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참여문호를 확대하였다.
중기청은 창업보육센터 입주 및 입주 예정 기업에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및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입주한 업력 5년이내의 창업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더욱이 창업기업은 기술개발 노하우 부족 등 개발여건이 일반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기술개발과정에서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기존 창업보육센터내 과제지원자를 통해 행정적 사항에 대한 관리·지원과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창업기업이 기술개발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당 기술분야 전문가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해소해 주는 일종의 전문가집단인 ‘R&D 코디네이터’제도를 새롭게 마련하였다.
중기청은 “우선 대학교수, 연구기관의 연구원 및 변리사 등 전문가 Pool을 확보하는 한편, 기술자문 사례 홍보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동 제도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