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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민식)의 방송기자 이신영 역을 맡은 박진희가 구안와사에 걸리는 모습은 물론 실제 권투시합까지 하며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극 중 신영은 자신의 리포트를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 방송국에서 엎드려 잠을 취해가며 최선을 다한다. 동료들은 이러다가 입이 돌아가는 구안와사가 올지도 모른다고 경고하지만, 신영은 괜찮다며 일을 계속하고 결국 구안와사가 오고 만다.
벽에 걸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놀라버린 신영. 신영은 끝까지 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발버둥치지만 결국 일정은 취소되고 만다.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신영은 새로운 방송 아이템으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복싱선수를 선택하고 권투도장을 찾아간다.
섭외를 부탁하는 신영에게 관장은 자신과 시합을 해 보자고 말하며 3라운드까지 버티면 방송에 출연하겠다고 말한다. 맷집은 좋다고 달려드는 신영은 강펀치 한방에 나가떨어지고 마는데...
구안와사와 권투 시합 장면에 박진희는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구안와사에 걸린 표정을 계속하다보니 입이 얼얼할 지경이었다고 말하는 박진희. 권투하는 장면에서는 얼굴을 맞고 넘어지는 촬영을 지속하다보니 실제로 허리를 경미하게 다치는 일까지 생기기도 했다고.
이러한 박진희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에 시청자들은「아결여」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연기인지 실제인지 분간이 안되는 연기에 놀랐다”, “역시 박진희는 통통 튀는 매력이 있다”며 그녀의 능청스런 연기에 감탄했다.
구안와사를 고치기 위해 한방병원을 찾아갔다 반석을 만나는 모습과 끈질기게 관장을 만나 결국 섭외를 해내고야마는 신영의 모습은 이번 주 3, 4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