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아결여> 박지영, 김범-이신영-이필모와 엮인 ‘묘한’ 주인공?

MBC 수목미니시리즈「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민식)에 영화 ‘우아한 세계’, 드라마 ‘누구세요’ 등에서 활약한 박지영이 미모의 신비적인 느낌을 갖춘 우아한 전업주부 최상미 역할로 투입된다.

극 중 유부남의 유혹을 받고 있던 부기(왕빛나)는 현재 자신과 만나는 남자가 노총각 행세를 하고 있다며 부인 최상미를 찾아가 얘기하겠다고 신영에게 말한다. 말리는 신영을 뿌리치고 길을 나선 부기가 만난 여인이 바로 최상미, 박지영이다. 

남부러울 게 없어 보이지만 스스로 세상에서 가장 외롭다고 생각하는 최상미는 남편의 마음을 흔들어 놨던 여자 김부기를 만난 후 그녀에게 우정과 질투를 동시에 느끼게 된다.

문제는 최상미는 하민재(김범)의 친 엄마인 상황. 하민재와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는 이신영과는 불과 몇 살 차이가 나지 않는 모양새가 된다. 하민재를 어린 이십대 초반에 낳았기 때문이다.

한편, 신혼집을 정리하고 새로운 전셋집을 구하던 윤상우(이필모)와 감정적(?)으로 엮이면서 일은 갈수록 커진다. 이신영에게 재결합을 원하던 윤상우는 집을 구하다 최상미에게서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이신영(박진희), 하민재(김범)와의 사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최상미는 앞으로 드라마의 결말에 놀라운 영향을 줄 포인트 캐릭터가 될 예정이다. (사진=MBC)